박원순, 경복궁옆 7성급 호텔에 반대 입장 밝혀
"제2롯데월드 건축허가 변경은 힘들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아파트 관리 우수단지를 방문하면서 만난 기자들이 경복궁옆 호텔 건립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 시장은 "물론 정부와 협력해야 하고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야 하지만 서울시가 오래 지켜온 원칙 등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그러나 민간헬기 아이파크 충돌후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을 재검토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이미 오랜 과정을 거쳐 건축허가가 난 걸 바꾸려면 상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이 서울시가 재고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사안은 과거 국무총리실에서 결정한 것이고 시가 절차상 결정 과정은 있지만 큰 권한이 없다"며 "이미 결정한 걸 뒤집으면 소송에 걸릴 수 있고 시가 100% 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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