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선거] 남경필, 유정복에 압도적 선두
민주당 후보는 김진표 앞서고 김영환-원혜영 추적
8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가 내년 경기지사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힌 가운데 출마가 예상되는 ‘남경필ㆍ원유철ㆍ유정복ㆍ정병국’ 네 명의 새누리당 후보군 중에서 남경필 의원이 37.2%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박근혜 대통령 최측근인 유정복 안행부장관이 차지했으나, 지지율은 9.4%에 그쳤다.
이어 원유철 의원 6.4%, 정병국 의원 5.5%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41.6%였다.
새누리당 지지층(512명)에서도 ‘남경필(38.0%), 유정복(14.2%), 원유철9.0%), 정병국(6.8%)’순으로 순위 변동이 없었고, 무응답은 32.0%였다.
‘김영환ㆍ김진표ㆍ김창호ㆍ원혜영ㆍ이종걸ㆍ최재성’ 여섯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22.7%의 김진표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김영환(14.6%)ㆍ원혜영(14.4%) 의원이 그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6.2%, 이종걸ㆍ최재성 의원이 나란히 5.2%를 기록했다(무응답 : 31.8%).
민주당 지지층(236명)에서는 ‘김진표(25.1%), 김영환(20.1%), 원혜영(12.2%), 김창호(10.9%), 최재성(8.9%). 이종걸(6.1%)’ 등으로 김진표-김영환간 격차가 더 좁혀졌고, 무응답은 16.8%였다.
경기지역 정당지지도는 과반이 조금 넘는 51.2%의 새누리당이 23.6%에 그친 민주당을 배 이상 앞섰고, 뒤를 이어 통합진보당 2.4%, 정의당 2.1%였고, 무당층은 20.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지난 6일 오후 5시 45분부터 7시 52분까지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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