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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대강 주변 개발에 '온갖 특혜' 쏟아부어

임대주택 의무비율 축소, 지방세 감면, 산은 참여 허용

정부가 ‘4대강 주변 개발'에 임대주택 의무 비율 축소, 감세 등 각종 특혜를 주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2일 4대강 친수구역 내 주거단지 임대주택 의무건립 비율을 기존 택지지구보다 최대 25%포인트 낮춰주는 방안 등을 포함한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일부 개정안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시 35%이상을 반드시 공공임대주택을 짓도록 한 규정을 바꿔 4대강 주변에는 임대주택을 10%만 짓도록 허용한 것. 이럴 경우 주택 2만9000가구가 건설될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경우 분양아파트를 대거 짓게돼 수익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공영개발 주체에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정부지분 50% 이상인 기관’을 포함시킴으로써 올해 공공기관에서 제외된 산업은행도 공영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공사비의 80%를 떠맡게 된 수자원공사에 자금통로를 열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더 나아가 친수구역 사업시행자에게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미 세금 감면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한마디로 4대강 주변 개발을 위해 온갖 특혜를 쏟아붓겠다는 것이어서, 다른 개발사업과의 형평성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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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5 0
    라라

    다 해쳐먹는구만 수첩공주에게는 얼마나 할당했을려나?

  • 5 0
    쥐새끼조까

    이거시 바로 가카의 진정한 노림수
    4대강 주변에 가카 주변인들이 사둔 알박기 땅들이 어마어마하지
    정권 바뀌면 꼭 잡아들여 콩밥 먹여야한다

  • 15 0
    우언

    박근혜, 뭐하나?

  • 15 0
    얼척없다

    잘흐르던강 공구리 쳐발라 죽은강 만들어 놓고
    여기저기 세금 엄청 쏟아부어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인 자전거길 만들어
    휴가철에 악취나는 죽은강 구경다니라하고 잘하는 짓들이다
    어느 정신나간 사람이 악취나는 사대강주변 아파트 분양받아 살려고할까나

  • 1 6
    반신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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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0
    땅값올리려는 발광

    남조류로 썩은물 옆에
    아파트를 대대적으로 짓는다?
    아직도 삽춤을 추는구나
    분양이나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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