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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재 "돈봉투 전달한 사실 전혀 없다"

"언론과 막다른 골목에서 만나는 일 없었으면..."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6일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의 '돈봉투' 주장에 대해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김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 내려와 기자들과 만나 "아침에 했던 얘기를 되풀이하러 온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낯을 좀 가린다"며 "성격이 신문사 있을 때도 그렇고 저는 가급적 나보다는 내가 속한 조직이 잘됨으로써 나도 같이 잘되면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그래서 집단을 선택하는 데 신중하고 거기에 열심히 하는 것을 제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나도 좋고, 사람이 늘 조직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아닌 사람들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조선일보> 재직 시절 얘기를 하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이 '같은 한나라당에 있지 않았냐'고 묻자 "다 자기 나름으로 조직생활을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저는 제 방식으로 조직에 헌신하고, 정치를 배우면서 혼자 하기보다는 정치라는 게 그런 것 아닌가. 자기와 뜻을 같이 하는, 자기와 뜻이 맞는 그런 조직으로 국가에 기여하는게 정치라고 생각하는데, 나이 들어 정치판에 뛰어들며 그런 생각을 늘 갖고 있었다"고 답했다.

그는 언론에 대해 "보도는 신중하게 사실에 입각해서 해 달라"며 "내가 언론사에 있다가 정치판에 들어온 사람인데 언론의 보도영역에 대해서는 내 영역이 아니고 언론의 영역이니 사실에 입각해 신중하고 책임있게 보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자신의 실명을 보도한 언론들에 대한 법적대응과 관련해선 "생각을 하고 있다"며 "내가 기자생활 25년을 했는데 언론과 막다른 골목에서 만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게 간절한 소망이다. 그러나 이 문제는 개인 김효재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 정무수석에 관한 일이라서 안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오게 될 지도 모르겠다. 그런게 안 왔으면 하는 게 간절한 소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승덕 의원에 대한 법적대응과 관련해선 "고 의원이 공개적으로 내 이름을 밝혔나"라고 반문하며 말을 아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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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트리오

    ▶ 딴나라넘들의 궤멸적 참패는 따논 당상이고
    정권 교체 후 철저하게
    국민을 기만한 정치적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여
    헌정질서의 파괴 행위와
    매국적 행태를
    철저히 응징하여
    법이 공정함을 확실히 역사에 남겨야 한다.

  • 0 0
    효제올림

    돈 봉투를 준개 아니라 돈을 담은 쇼핑빽을 주었습니다

  • 3 0
    니기미

    말투가 명박이닮았군
    개소리 멍멍
    쥐소리 찍찍

  • 2 0
    112

    니눔 운명도.. 이제 며칠 후면 완존히 비뀌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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