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총리실, 김종익 사퇴시키려 강정원 행장까지 협박"

총리실 "영화제작사 자금지원, 배임이 될 수 있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 김종익 씨를 협력업체 대표에서 사퇴시키기 위해 당시 강정원 국민은행장까지 협박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증폭되고 있다.

23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9월 민간인 김종익 씨를 불법사찰하던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 직원들은 국민은행 간부들을 잇따라 만났다.

검찰은 지원관실 점검1팀 직원들이 국민은행 고위 간부를 만난 자리에서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국민창투를 통해 한 영화제작사에 자금지원을 해 줬는데 배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점검1팀 직원들은 이후 국민은행의 중간간부를 만나 "협력업체 대표인 김종익 씨가 물러나지 않으면 행장도 자유로울 수 없고 다칠 수 있다"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총리실이 민간인인 강 행장의 경영활동에 관한 정보를 근거로 국민은행 측을 압박한 것이라고 SBS는 총리실의 월권을 비판했다.
엄수아 기자

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6 0
    최정호

    공직윤리 지원관실이 완장 차고 죽창들고 지~랄떨던 머슴과 똑같은 놈들이다
    조그만 권력을 믿고 물불 안가리고 여기저기 찔러보고
    압력행사하고 저런 놈들이 정권바뀌고 세상 바뀌면 제일 먼저
    돌아서서 주인을 무는 놈들이다
    대한민국의 문제는 이념이 문제가 아니라
    바로 저런 기회주의자들의 처리에 있다
    사회지도층이란 작자들이 저모양이니 나라가 걱정이다

  • 7 0
    내속을태우는구려

    이건 한국의 워터 게이트 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

  • 18 0
    보는 이

    이 사찰을 보니 워터게이트 사건이 생각난다.

  • 22 0
    젊은이들이여

    백장미는 어디에 있는가?
    나치시대에 불의에 저항하기 위해
    유인물을 뿌리며 불의를 고발하다 숨진 백장미가
    우리 사회에는 정녕 없는 것인가?
    젊은이들이여!
    조국이 미래가 너희들의 어깨에 달려있다는 말을 기억하라

  • 38 0
    johan

    히틀러 나치 독일의 게슈타포와 다른점을 찾지 못할 지경이다...이러고도 민주국가, G20, OECD
    백날 떠드는건 개 풀뜯는 소리...2년뒤 명박시대 끝나면 이 정권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시기의 하나로 기록될것이며 줄줄이 죄과를 받아야 할것이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