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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론' 논란에 李대통령 "허허"

이동관 "대통령이 다음에 선거 나갈 것도 아니고"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강도론' 발언이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보도와 박근혜 전 대표의 반박 발언에 대해 "허허" 웃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도 내용도 그렇거니와 그 뒤에 진행을 보고 대통령은 '허허' 웃었다"며 "박 전 대표 발언도 그렇고, 아침에 전방에 갔다오자마자 보고를 하니 '허허' 웃었다"고 이 대통령의 반응을 전했다.

이 수석은 "강도론이 새로운 기사가 되는 것처럼 난리를 치는데 어처구니 없어 웃었겠지"라고 부연설명한 뒤, "강도론은 최소한 내가 들은 기억만도 열 번인데 그게 뭐 새로운 이야기라고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하나. 앞뒤 맥락을 갖고 기사를 써야지"라고 언론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그는 거듭 "강도론은 속된 말로 수십번 들었다. 말하자면 화합해야 한다는 뜻으로 수도 없이 했다"며 "대통령이 다음에 누구랑 선거 나가실 분이냐. 경선 때도 수많은 음해를 당하면서도 속없이 웃었는데 지금 와서 뭘 겨냥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실제적 진실과 동떨어진 것으로 정쟁이 되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이 무엇 때문에 박 전 대표를 겨냥해서 그런 말을 하겠나. 만약 겨냥했다면 열심히 일하라고 참모들을 겨냥했을지는 모르지만..."라며 거듭 박 전 대표의 오해임을 강조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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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1 0
    타탕

    일개 나라를 책임져야 할 대통령이 강도소리나 듣고 ... 아... 답답하다 , 정치를 제대로해야 좋은 소릴듣지, 아니땐 굴뚝에 연기나랴

  • 4 0
    효자동강도아자씨

    허허가 아니라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거리지 않았을까나.. 생긴대로

  • 5 0
    이명파리

    파리 만도 못한 이명파리....

  • 6 0
    암울

    신뢰없는 대통령의 비애 자업자득

  • 9 0
    호리호리

    오해라구?
    아무렇게나 말을 마구 뱉어놓고 한마디 하면 다 돼?
    오해라구?
    그거 참 간편한 논법이군.

  • 7 0
    쥐시러

    말에는 맥락이 있는데, 명박이는 말의 맥락을 모르는 무지한 자다.
    그러니 제가 뱉은 말의 뜻을 저도 모르는 거쥐.
    이런 게 일국의 대통령이라고.... 쯧쯧쯔....
    뽑힌 놈이나, 뽑은 놈들이나 다 똑같지 뭐...

  • 9 0
    흠흠

    조중동이 바기 밀어주는 거 10분에 1만 노무현대통령 밀어줬으면 대한민국 벌써 선진국 됐다. 반대로 조중동이 노대통령 물어뜯던 10분에 1만 바기 물어뜯었어도 벌써 탄핵 돼서 집에서 손녀딸 하고 공기놀이 하고 있을거다.

  • 14 0
    크헤헤?ㅎ

    쥐바기가 그렇게 말하진 않고
    이번에도 동과니가 마사지좀 한거겠지.

  • 1 0
    말도안되는소리 작작

    풉....그래서 오래전부터 이야기했으면 그 강도가 잡혔어야지....

  • 10 0
    0000

    그래서 입이 가벼우면 모든게 사기로 보이는 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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