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민주당, 블룸버그 기자에 대한 위협적 논평 철회하고 사과하라"
"대통령 비호 위해서라면 표현의 자유까지 훼손할 건가"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은 대통령 비호를 위해서라면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까지 훼손하며 민주주의를 역행할 심산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국회에서는 제1야당 원내대표를 ‘대통령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모독’을 했다며 윤리위에 제소하고, 언론에 대해서는 기자를 겁박하고 언론검열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견제와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지는 못하지는 못할망정, 야당과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좌파독재 공포정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비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념독재·4대악법 저지 긴급대책회의에서 "오죽하면 외신 기자들이 나서겠냐.이 정부의 천박한 언론관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대한민국의 망신"이라며 "이념투쟁, 문화투쟁으로 가고 있는 이 정부의 모든 이벤트 조치들을 즉각 멈춰줄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선일보> 출신인 강효상 의원도 "이 정권이 민주주의의 기초인 언론의 자유를 말살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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