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30일은 "노동당 창립 기념일"
8월 28~30일은 조선노동당 창립대회 개최일
"노무현 김대중, 김정일 세력의 선거 개입을 저지해야 할 것"
[2007-08-10 17:15:29]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 "평양회담이 열리는 28~30일은 1946년 ´조선노동당 창립대회´를 개최한 날과 일치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서정갑 본부장은 10일 독립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방 직후 8월28일~30일은 김일성이 중국에 연안파 거두인 김두봉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조선노동당 창립대회´를 한 날”이라며 “이번 남북정상회담 날짜와 정확히 일치해 적화통일을 획책하려는 음모로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 본부장은 "1946년 8월 28일~30일, 김일성은 중국에 연안파 거두 김두봉을 평양으로 불러드려 ´조선노동당 창립대회´를 개최 했는데, 그땐 김일성과 김두봉이 만났고, 이번엔 김정일이 노무현 대통령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만나는 모양새”라며 “반국가단체의 수괴이자 핵무장 한 학살자인 김정일을 대한민국 대통령이 또다시 찾아가 만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 포기”라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1946년 8월 28일~30일 김일성은 창립대회를 통해 ´북조선로동당´을 결성하고,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날로 북한은 그해 11월 인민위원회 선거를 실시하였고, 인민경제계획을 수립하며 북한경제의 사회주의화를 추진했다. 김일성은 1948년 8월 25일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이 되며, 1948년 9월 9일 소련의 위성정권인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수립되자 김일성은 내각수상이 된다. 김일성은 그해 12월 모스크바를 방문하여 소련-중공-북한 3국 군수뇌회담에 참석하였고, 북한군의 무력증강작업에 몰두한다. 1949년 3월 다시 모스크바에 간 김일성은 스탈린에게 남침계획을 설명하고 최종 재가를 얻어낸 후, 소련과 북한 비밀군사원조조약을 체결하고 남침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서 본부장은 “남한을 위협하는 핵을 아직 가지고 있는 북한 김정일과 ´평화논의´를 한다는 건 사기”라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북한 핵실험 이후 어떠한 사과도 없이 진행되는 일종의 구걸외교”라고 비판했다.
서 본부장은 “6.15 선언에서 ´우리민족끼리´정신은 한미 이간 선동이고 대남적화책략"이라며 "그럼에도 정부가 ´우리민족끼리´정신으로 2차 회담을 한다고 했으니 그 결과는 김정일의 적화전략을 돕는 쪽으로 나타날 것임에 틀림없다”고 우려했다.
서 본부장은 아울러 “평양회담의 주도세력이 반헌법적, 반국가적 이념의 소유자들이므로 반드시 국가 이익을 팔아넘기게 될 것”이라며 “이는 정상 회담이 아니라 조공회담”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행동본부는 17일(금)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굴욕적 평양회담 규탄 국민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대회와 관련, 서 본부장은 “이 대회에 선관위는 애국단체의 대한민국 수호 활동을 고발하지 말고, 노무현 김대중, 김정일 세력의 선거 개입을 저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효성 기자]gytjd919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