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실무협의 타결, 7인 오늘 귀환
가동 9년만에 개성공단 완전히 텅텅 비게 돼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측이 제기한 미수금 정산과 관련한 실무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늘 오후 5시 30분께 홍양호 관리위원장 등 우리 측 잔류인원 7명 전원이 우리 측 지역으로 귀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북측이 주장하는 미수금 전달을 위해 김호년 관리위 부위원장 등 관리위 소속 우리측 인원 5명과 (합의된 미지급금 전달을 위한) 현금 수송차량 2대가 북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기업들로부터 돈을 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 정부 예산으로 북측에 미지급금을 지급키로 했다. 구체적 지급 금액 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10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남북간 실무협의에서는 우리 측이 요구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남아 있는 완제품 반출 문제 등은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날 반출은 되지 않는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화 등을 통해서도 계속 문제를 제기하면서 협의를 할 것"이라며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북한 측이 전혀 못한다고 한 것은 아니다. 가져가지 말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추가 협상을 벌일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7명이 귀환하게 되면 개성공단 가동 9년만에 우리측 인력이 공단에 1명도 남지 않게 돼, 개성공단은 최대 존립 위기를 맞게 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