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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선일보><중앙일보> 법적대응 경고

"양경숙 사건은 한달전에 사실관계 검토까지 마친 사안"

민주통합당이 29일 검찰발 '양경숙-박지원 의혹'을 잇달아 보도한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 대한 법적대응을 경고하며 강력 반발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양경숙씨가 민주당에 6천만원을 송금했다고 보도한 <조선일보>와 양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이니셜을 민주당 인사의 실명과 함께 공개한 <중앙일보>에 대해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이날 "양경숙씨가 세무법인 대표 이모씨 등 3명으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는 데 사용한 계좌의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양씨가 지난 4·11 총선 직전인 3월 말 민주통합당에 6천만원을 송금했다고 적혀 있는 내역을 확보해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이날 양경숙씨의 “박, 최, 김, 임 그리고 유…바로 니들의 무덤” 표현과 관련, 민주당의 박모, 최모, 김모, 임모 현역의원과 유모 전 최고위원의 실명을 보도했다.

김 대변인은 <조선일보>의 보도에 대해선 "당에서 모든 통장내역을 확인한 결과 그런 기록의 돈은 나오지 않았고, 검찰도 이런 사실을 확인해준 바 없다고 오늘 아침 밝혔다"며 "돈이 오고간 정황증거가 확보된 것도 아니고 내역이 있다는 것만으로 단정해 1면에 보도하는 무모함이 물론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이제 그만두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는 "양경숙 사건은 이미 당에서 한달 전에 포착하고 사실 관계에 대한 검토를 마친 사안"이라며 "양경숙 사건은 민주당 비례대표공천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공천헌금은 공천을 신청해서 공천이 되도록 누군가가 힘을 썼을 정황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 사건은 그런 정황이 하나도 파악되지 않았음을 검찰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양경숙씨와 3천여건의 문자를 주고받은 것에 대해선 "사실이지만 전혀 상관없는 사안이었다"며 "만약 관계가 있었다면 이렇게 흘리지 않고 바로 구속시키려고 하지 않았겠나. 우리도 증거를 다 갖고 있다. 무리하게 수사하다가 망신을 살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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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3 2
    사과

    조중동..매경..한꺼번에 4개의 종편허가...
    이들의 지금 행태를 보면 허가조건이 반드시 있다고봐야...
    허가조건?...대선에서의 활약상?..
    특히 매경의 보도를 보면 과거의 매경이 아니다...한마디로 미친개..

  • 2 2
    안대단해요

    30개는 3,000개로 8천억은 80억으로...애인 조아하네. 넉두리 까고 자빠지는 소리는 고마해라.

  • 5 2
    좃중동에게

    말로만 법적대응한다하지 말고 좀더 확실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라. 컨텍어스인지 뭔지하는 애들 시켜서라도 따끔하게 혼 좀 내줘라.

  • 4 4
    대단해요

    삼천여 건의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요? 와~ 대단하다 대단해! 애인 사이라도 이렇게 많은 문자를 주고 받기는 힘들 터인데. 검찰이 의심할만 하네요.

  • 7 3
    찌라시폐간

    정권교체해서 두 찌라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폐간시켜야 우리나라가 바로선더

  • 4 3
    뭔가찔리냐

    법적대응경고 운운하지 마라.
    즉시 대응하면 될 것을 뭔가 찔리는 것이 있으니
    괜히 말로만 겁을 주는 척 하지 마라.
    경고불요
    항상 즉시 대응하라

  • 3 2
    개쥐판

    쥐쉐리 한마리가 왼갖 삭질로 나라를 도륙내니 이젠 개쥐판이구나,,,이민간다,,,더런나라,,,지구상에서 없어지는게 나은 나라쥐 싶다,,,캬악 퉤 -당당한 주권자 국민-

  • 12 3
    칠푼식 통합화해

    칠푼이는 떡찰하고만 화해, 통합을 했나보네. 떡찰 출신 대법관 안대휘 들어오자 마자 떡찰들 탄력 받네..

  • 12 3
    전원 1차서류 탈락

    닭머리당 돈 준 의혹 현영희는 의원당선, 민주당 돈 준 의혹 당사자들 전원 1차 서류 탈락. 게임 끝..

  • 27 3
    가스할배

    어떻해서든 엮을려고 하는 수사주체는 개누리당과 보수신문을 도우려는 태도. 선거를 반드시 이겨 이런 반칙 행하는 자들 제거해야.....

  • 33 3
    개한민국

    쥐금까지 해왔던 수법
    청기와나 견찰이 불법사찰해서
    의심스러운 점 적극 발견한다
    떡검이 받아서 수사하는척하면서
    찌라시들에게 흘린다.
    찌라시들은 사실관계 확인보다는
    대서특필에 열을 올린다.
    무지랭이 궁민들은 걍 믿어버린다.
    대부분 기소할 수도 없는 사안이지만
    법정에 가도 무죄판결받는다
    떡검과 찌라시의 나라
    개~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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