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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사실 아닌 혐의로 조사받는 것 억울"

"검찰 조사 받고 사실에 대해 밝히겠다"

저축은행으로부터 8천만원을 수수한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되자 31일 오후 전격적으로 검찰에 출석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거듭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58분께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출석해 "검찰에 출석하는 것에 대해 당에서도 완강한 입장이었고 저로서도 사실이 아닌 혐의에 대해 조사받는 게 억울하다"며 "하지만 민생국회를 실종시킬 수 없었다"고 출석 이유를 밝혔다.

그는 "19대 국회 개원 협상을 주도한 원내대표로서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내곡동 사저의혹 특검 등 산재한 민생 국회가 저로 인해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또 여야 의원들에게 부담을 드려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법원에서 체포영장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이라며 "검찰 조사를 받고 사실에 대해 밝히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석 일정에 대한 검찰과의 사전조율 여부에 대해 "더는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의 질문에 대해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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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4 1
    검찰 맨붕..??

    개 누리당 또 당한거 같다..ㅋㅋ
    역시 정치9단 답다..
    정치 검찰.. 맨붕...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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