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특검, 폭우 피해 속출하는 오늘 소방청 압수수색해야 했나"
"소방당국 불철주야 수해재난 최전선에 있는데..."
함인경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특검이 맡은 소임을 존중한다.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도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 소방당국은 불철주야, 동분서주 애를 쓰며 수해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상 상황 속에서, 소방청 압수수색을 감행했어야 했는지, 정말 오늘이어야만 했는지, 특검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 앞에서 모든 일에는 ‘순서’가 붙는다. 특검이 멈춰 세운 오늘의 민생이 그저 ‘힘자랑’ 때문은 아니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이라며 "빗속에서 시민을 구하는 손을, 압수수색 영장으로 붙잡는 일이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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