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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검찰, '이상득 8대 의혹' 철저히 밝혀야"

저축은행 비리, 민간인사찰 등 8대 의혹 열거

민주통합당은 3일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검찰 출석과 관련, 이 전 의원과 관련한 8대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저축은행비리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박병석)'와 'MB비리조사특위(위원장 우윤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8대 의혹을 제기했다.

8대 의혹 중 첫번째는 ▲2011년 2월 퇴출된 부산저축은행 관련 건으로, 2010년6월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포스코 계열 학교법인 포스텍의 500억원 투자 과정에서의 이상득 전 의원 연루 의혹이다. 민주당은 "당시는 부산저축은행이 퇴출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 로비를 펼치던 시점"이라며 "포스텍의 투자 전후 과정에서 이상득 전 의원의 역할에 대해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번째 의혹은 ▲2011년 9월 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 관련 건으로, 이상득 전 의원의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 로비 연루 의혹이다. 민주당은 "이미 이 전 의원의 전 보좌관 박배수는 유 회장으로부터의 금품 수수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 김재홍도 유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사법처리됐다. 이제 검찰이 이상득 전 의원을 직접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번째 의혹은 ▲금년 5월 파이시티 조성 사업 인허가 로비로, 검찰이 파이시티 브로커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비망록'에 이상득 전 의원과도 여러 차례 만난 사실이 일시․장소가 함께 적혀 있었다는 의혹이다. 민주당은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을 조사했다는 보도는 없었다.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과정에서의 이상득 전 의원의 연루 의혹을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네번째 의혹은 ▲2011년 9월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정권실세에게 건넸다고 폭로한 30억원이 이 전 의원에게 건네졌는지 여부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 결과 이 돈이 이 전 의원의 전 보좌관 박배수와 측근인 문환철에게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검은 돈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 전달되지는 않았는지, 이 전 의원의 인지 여부에 대해 검찰은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밖에 ▲김학인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장으로부터 2억원의 공천헌금을 받고 새누리당 비례대표직을 약속했다는 의혹 ▲이상득 전 보좌관 박배수의 한국수력원자력 인사청탁 비리 개입 의혹, ▲2007년 대선 당시 'BBK 기획입국설'의 근거로 제시된 '가짜 편지'의 배후에 이상득 의원의 개입 여부, ▲불법 민간인 사찰의 배후 의혹 등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검찰은 진실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국민들 앞에 ‘상왕정치’의 실체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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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김영택(金榮澤)

    김대중 노무현 재단은 왜 있는지 검찰수사가 필요하다
    인천공항 지분매각과
    송도국제금융도시
    동북아금융허브에 관해 전반적인 검찰수사가 필요하다
    서구자본과 미국자본 과의 유착관계에 대해
    신자유주의 왜 하게 되었는지
    남한주도흡수통일후에도 미군주둔 한미동맹미래공동결과보고서는 왜 만들어져
    잇는지 검찰수사가 필요하다

  • 0 1
    말이되?

    햐1 밝힐걸 밝히라고 까라
    밝혀 지겠냐? 이 똥강아지들아...

  • 9 0
    안끼어드는데가 없다

    이명박 이상득 탄핵 구속하라

  • 11 0
    이구호

    [이상득] 이사건 모두 발혀지면 20년은 감방에서 보내야할것이다..
    특급호탤에서 [이명박]도 기다리고있고 [박근혜]도 기다리고있으니 모두 특급호탤 갈준비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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