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KBS, 권력의 주구로 전락. 주파수 몰수해야"
"오세훈에게만 발언기회 5배 배당하다니"
자유선진당은 10일 야당들의 형평성 반발에 KBS 수도권 후보토론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 "KBS는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내팽개치고 권력의 주구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고 맹비난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만 발언기회를 5배로 배당하는 도입토론이란 포맷은 현재의 권력에 아부하는 정도가 아니라 KBS가 권력재창출의 도구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예"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는 KBS에 새 사장이 부임하면서 비록 그가 대통령 측근이었다 해도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통해 KBS가 새롭게 태어나는데 헌신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러나 그 또한 권력의 충실한 시녀로써 집권여당의 나팔수이기를 자처하고 있다. 통탄할 일"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최소한의 공정성과 객관성도 담보해 주지 못 한다면 아니, 담보해 줄 생각조차도 없다면 KBS는 주파수를 국민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며 "제3당에게 라디오 연설도 허용하지 않고 9시 뉴스 시간에도 오로지 여당 중심의 여당에게만 유리한 여당을 위한 방송을 하려면 이제 그만 주파수를 내놔야 한다"며 주파수 몰수, 즉 KBS 폐방까지 주장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만 발언기회를 5배로 배당하는 도입토론이란 포맷은 현재의 권력에 아부하는 정도가 아니라 KBS가 권력재창출의 도구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예"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는 KBS에 새 사장이 부임하면서 비록 그가 대통령 측근이었다 해도 방송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통해 KBS가 새롭게 태어나는데 헌신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러나 그 또한 권력의 충실한 시녀로써 집권여당의 나팔수이기를 자처하고 있다. 통탄할 일"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그는 "최소한의 공정성과 객관성도 담보해 주지 못 한다면 아니, 담보해 줄 생각조차도 없다면 KBS는 주파수를 국민에게 되돌려 주어야 한다"며 "제3당에게 라디오 연설도 허용하지 않고 9시 뉴스 시간에도 오로지 여당 중심의 여당에게만 유리한 여당을 위한 방송을 하려면 이제 그만 주파수를 내놔야 한다"며 주파수 몰수, 즉 KBS 폐방까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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