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김제동의 盧 추도사, 정말 걸출했다"
"김제동 퇴출외압 사실이면 소아병적 발상"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속개된 KBS국감에서 이같이 밝힌 뒤, "여러 해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다. 봉두완 선배가 맡고 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하차하고, 그러고 그때 야당 대통령 후보를 도왔던 개그맨 심현섭 씨 등 8명의 개그맨들이 모든 프로그램으로부터 추방되는 것을 보고 내가 이런 생각을 했다"며 과거 사례들을 열거하기도 했다.
그는 "봉두완 선배를 10여년 전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켰듯 우리가 또 똑같은 짓을 한다면 이건 정말로 잘못된 것"이라며 "큰 손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어 "지난번 대선에서 사실상 아주 수월하게 정권을 찾아올 수 있었던 것은 소아병적인 원리주의자들, 그때 당시 집권층에서 그 사람들의 잘못된 언행에 힘입은 바 크다"며 "보수에도 만약 그런 원리주의자가 있다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손해를 줄지에 대해서는 꼭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극우 원리주의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김제동씨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사에 대해 "김제동 씨는 아마 내가 본 기록 또는 직접 봤던 모든 걸 다 통틀어서 추도사로서는 가장 걸출한 추도사를 지난번 노제 때 했다"며 "동영상을 두 세번 볼 정도로 아주 걸출했다. 어지간한 독서와 묵상, 그리고 내공 없이는 나올 수 없는 그런 추도사였다. 인재"라고 김 씨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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