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리부엉이 다큐 조작' 사과방송하기로
제작진 중징계하고 사과방송 하기로
KBS가 조작 논란을 빚은 <환경스페셜> '밤의 제왕 수리부엉이 3년간의 기록'에 대해 제작진을 중징계하고 사과 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
KBS는 7일 "최근 인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해당 프로그램의 책임프로듀서(CP)와 총괄프로듀서(EP) 등을 직위 해제하고 연출자 등 제작 관련 PD 3명은 비제작 부서로 인사 조처하는 등 모두 6명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 방영되는 <환경스페셜>에서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방송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KBS는 "자체 조사 결과 수리부엉이의 토끼 사냥 장면 등이 야외 세트에서 연출 촬영됐는데도 마치 야생에서 촬영된 것으로 시청자가 오인할 수 있도록 시청자에게 이를 알리지 않아 방송 심의규정과 KBS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방송된 문제의 프로그램에 대해 최근 <조선일보>는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제작진은 영국 BBC 등도 마찬가지로 제작한다고 주장했다가 BBC의 강한 항의를 받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KBS는 결국 중징계와 사과 방송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KBS는 7일 "최근 인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해당 프로그램의 책임프로듀서(CP)와 총괄프로듀서(EP) 등을 직위 해제하고 연출자 등 제작 관련 PD 3명은 비제작 부서로 인사 조처하는 등 모두 6명을 징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 방영되는 <환경스페셜>에서 시청자에 대한 사과 방송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KBS는 "자체 조사 결과 수리부엉이의 토끼 사냥 장면 등이 야외 세트에서 연출 촬영됐는데도 마치 야생에서 촬영된 것으로 시청자가 오인할 수 있도록 시청자에게 이를 알리지 않아 방송 심의규정과 KBS 방송 제작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3월 방송된 문제의 프로그램에 대해 최근 <조선일보>는 조작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해 제작진은 영국 BBC 등도 마찬가지로 제작한다고 주장했다가 BBC의 강한 항의를 받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KBS는 결국 중징계와 사과 방송을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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