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정청래 면전서 "가짜평론에 노코멘트라니"
"멀쩡한 당을 깡패소굴에 비유". 정청래 "때리면 맞겠다. 당원이 지켜줄 것"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김대중을 공격했듯 이재명을 공격하고, 노무현을 흔들듯 분열을 부추기는 거짓 평론에 노코멘트하는 당 대표에게 뭘 믿고 당을 맡기겠는가"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필연적으로 패배의 길로 가고 있다'는 유시민씨 비판에 침묵하는 정청래 전 대표를 직격했다.
또한 "앞으로 2년, 지난 1년처럼 또다시 명청대전 기사 제목을 보길 원하는가"라며 "지난 선거에서 주요 지역을 커버하지 못한 당 지도부가, 2년 후 총선의 간판으로 작동하겠는가. 5월에 끝낼 검찰개혁을 굳이 전당대회 시기로 넘기는 '선사후당'으로 제대로 된 개혁이 가능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친명이면 뭐하는가"라며 "대통령 공격을 비호하고,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게 반명이고 분열주의가 아니면 뭔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정 전 전 대표가 자신이 '집단 폭행'을 당하고 있다고 비유한 데 대해서도 "온갖 기득권으로 힘을 쓰던 대표가 왜 갑자기 약자 행보를 하는가"라며 "대표 한 번 더 하자고 멀쩡한 당을 깡패소굴에 비유하는 자기 정치의 끝은 도대체 어디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영길 의원은 "당 대표는 대통령의 정책을 뒷받침하면서도 민심을 제대로 전달해 대통령이 민심과 유리되지 않도록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전 대표를 겨냥해 "개혁을 입에 달고 살지만, 동기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힐난한 뒤, "집권당은 평론가가 아닌 결과를 책임지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가 가시적 성과를 가져오는 것을 당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전 대표는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다. 개혁의 깃발을 더 높이 들겠다'며 "검찰 개혁의 마지막 과제인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당원과 함께 제 손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개혁하면 승리했고 개혁에 실패하면 외면받았다"며 "개혁은 자전거 페달과 같아서 페달을 멈추는 순간 쓰러진다"며 거듭 부단한 개혁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일편단심 민주당 바라기다. 민주당에 입당한 이래 한 번도 민주당을 떠난 적이 없다”며 김 전 총리를 직격하기도 했다.
그는 "네거티브, 남 탓하지 않겠다. 동지의 언어를 사용하겠다"며 "2대 1, 3대 1로 때리면 맞겠다. 그러나 그 상처를 당원들이 지켜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은 "족보 논쟁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온 세상이 미래로 가는데 당이 족보 싸움에 매몰되면 퇴보·퇴화를 거쳐 퇴출"이라고 밝혔다. 이어 "친명·반명·친석·친청으로 갈라진 분열의 정치로는 미래를 열 수 없다"고 했다.
청년 후보인 김보미 전 강진군의원은 "정청래 후보는 '전북이 빠졌다, 반도체 800조 투자는 문재인 대통령 덕분'이라고 말한다"며 "투자를 본인이 성공시키겠다고 하지 않고 자기 선거에만 이용한다. 서울 정치인은 호남의 피눈물을 모른다"고 정 전 대표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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