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결단할 순간 올 것” vs 국힘 “상임위 다 가져가라”
조정식 “16일까지 결론 가져오라”
장현주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이날 조 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지도부 2+2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조 의장이 제헌절 전까지, 16일까지 원 구성 결과를 가져오라고 강하게 촉구했다”며 “사실상 오늘내일 중으로 원 구성 완료에 합의해 결론을 가져오라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헌절 전에 원 구성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다음 주 본회의 일정 등을 고민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생각은 든다”며 제헌절 전 원 구성 강행을 시사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요청한 것은 오는 17일 제헌절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해달라는 강력한 요청이었다”며 “제헌절을 맞아 국민들께 국회 정상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협의가 안 됐고, 쟁점은 특검 추천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것과 상임위 배분 문제”라며 “두 가지 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 주재 여야 2+2 회담을 했지만 결국 저희들은 벽을 보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느낀다”며 “지금 이후로 협상을 더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회의적이고 이 협상을 더 진행할 것인지 굉장히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이럴 거면 국회법을 바꿔서 다수당이 18개 상임위원회를 모두 가져가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며 “제1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면, 2당이 그다음 상임위원장을 선택하고, 순차적으로 상임위원장을 선택하는 제도를 법제화하자는 이야기까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원내대표는 “그건 그냥 툭 던지는 말이었지 의미 있는 토론과 협의의 내용은 아니었다”며 “사전에 숙의하거나 토론된 것이 아니라 자기 주장을 던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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