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투표율 62.1%, 3년 전보다 0.8%p↑
최종투표율 77.1% 돌파 가능성. 수도권은 평균 밑돌아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전체 유권자 4천439만1천871명 가운데 2천756만5천241명이 투표를 마쳐 62.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3년 전 동시간대 투표율 61.3%보다 0.8%포인트 높은 수치다.
오후 1시 투표율은 지난달 29∼30일 1천542만3천607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4.74%)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의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전남 74.1%, 전북 71.8%, 광주 71.6%로 상위권 1~3위권을 싹쓸이했다.
부산이 58.1%로 가장 낮고, 대구도 59.3%로 50%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본투표율은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높아 최종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경북 61.8%, 경남 60.5%, 울산 60.5%은 전국 평균보다 낮으나 60%대에 진입했다.
서울(61.2%), 인천(60.1%), 경기(61.6%)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을 약간 밑돌았고, 대전(62.1%)은 전국 평균과 같았으며 충북(61.2%), 충남(60.3%)은 밑돌았다. 젊은 공무원들이 많은 세종은 67.0%였다.
이처럼 오후 1시 투표율이 3년 전 대선때보다 소폭 높게 나오면서 최종투표율이 3년 전의 77.1%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본투표 시간은 궐위선거인만큼 3년 전보다 2시간 길어, 최종투표율이 3년 전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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