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 김종민 "국민은 이미 반윤연대. 민주당만 정신 차리면 돼"
"우리가 사당이랑 싸우는데 이준석당과 함께? 그게 말이 되냐"
'원칙과상식' 4인중 한명인 김종민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이 반윤 연대 제대로 하려면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된다. 30% 지지층의 신뢰만이 아니라 50% 이상의 국민 신뢰를 받아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에 잘못 해왔던 거, 도덕성, 내로남불 '이거 죄송합니다. 앞으로 안 하겠습니다. 우리 팬덤 정당, 강성 지지층 이거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 국민 50% 정당으로 갈 것"이라며 "그 다음에 맨날 싸움박질만 한다. '아닙니다. 우리 비전을 위해서, 민생을 위해서 이렇게 노력할 겁니다', 이거 하면 이게 국민들의 반윤석열 연대가 민주당 중심으로 모이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근데 여기다 대고 '국민들 50%, 우리는 신경 안 쓴다. 우리는 20~30% 우리 지지층하고만 갈 겁니다', 이러면 반윤 연대 되겠냐"고 비꼬았다.
그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함께 할 가능성에 대해선 "우리가 이렇게 문제 제기를 하고 하는 게 윤석열당, 이재명당 이거 안 된다. 이 사당으로 가면 안 된다, 전체주의로 가면 안 된다 하고 싸우고 있는 건데 또 무슨 이준석당? 그게 말이 되냐"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굳이 노선이 다른데 무슨 당장 총선 의석을 위해서 같이 하자? 이거는 저는 제대로 된 정치는 아니라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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