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연경-남진 사진 공방에 "유치한 갑론을박"
"당원들, 둘 다 당대표 깜으로 보지 않아"
홍준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당대표 선거라면 앞으로 나라와 당을 위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대 구상을 발표할 생각은 하지 않고 1회성 해프닝 사건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유치함은 참 봐주기 어렵네요"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정신들 차리세요"라며 "그런 유치함으로는 둘다 당대표 깜으로 당원들이 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여론이 아닌 프로 당원들이 뽑는 선거"라면서 "지난 대선후보 경선때도 제가 일반 여론에서는 10%이상 앞섰으나 당원투표에서는 20%이상 참패한 일이 있었지요. 그때 두사람이 받은 당원표는 93%였다. 당원들의 정서는 그때보다 더 절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2017.5 탄핵대선때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에 금이 가기 시작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안철수후보가 대선후보 토론때 발언한 '내가 MB아바타입니까?', 바로 그 말이었다"며 "대선후보깜으로서는 유치했고 부적절한 멘트였지요. 그때를 기화로 지지율 4%에 불과했던 망한 정당출신인 제가 치고 올라가 2위를 했고 안철수 후보는 3위로 내려갔다"며 2017년 대선 때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