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뉴스핌] 김기현, 나경원 '오차범위밖 추월'

'국힘 당심' 급격 변화. 나경원 과연 출마 강행할 수 있을까

2023-01-18 08:15:10

확대 축소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율 조사에서 친윤 대표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는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왔다.

지난주말 <리얼미터> 조사에서 김 의원이 나 전 의원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질렀을 때 '음모론'을 폈던 나 전 의원측을 당혹케 만드는 급격한 '당심' 변화여서, 나 전 의원이 과연 출마를 강행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6일 전국 국민의힘 지지층 397명에게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기현 의원이 35.5%로 1위로 나타났다.

나경원 전 의원 21.6%에 그쳤고, 이어 안철수 의원 19.9%, 유승민 전 의원 7.4%, 황교안 전 대표 3.7%, 조경태 의원 2.5%, 윤상현 의원 1.5% 순이었다.

김 의원은 직전 조사(12월 27일~29일)때보다 20.3%p 급등한 반면 나 전 의원은 9.2%p 하락했다.

김 의원은 12월 2주차 시행된 1차 조사에서 9.8%를 기록한 이후 10.3%(12월 4주차) → 15.2%(12월 5주차) → 35.5%(1월 2주차)로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스핌> 의뢰 조사결과도 마찬가지였다.

18일 <뉴스핌>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의 국민의힘 지지층 430명에게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김기현 의원이 35%로 1위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7%다.

나경원 전 의원은 23.3%로 2위, 안철수 의원은 18%로 3위로 나타났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8%, 윤상현 의원 1.2%로 나타났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뉴시스>는 1.2%,<뉴스핌>은 2.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수집 의견 인쇄 URL복사

기사본문

[뉴시스][뉴스핌] 김기현, 나경원 '오차범위밖 추월'

'국힘 당심' 급격 변화. 나경원 과연 출마 강행할 수 있을까

기능

외부공유

관련기사

댓글

BEST 클릭 기사

주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