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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집중호우 피해, 사망 83명-이재민 30만명

유엔 집계, 가옥 5만8천동 붕괴, 교량.송전탑,관개시설 등 피해

지난 7일부터 발생한 북한 전역의 집중호우로 인해 83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실종됐으며 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유엔이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유엔 긴급구호 부조정관인 마르가레타 발스트롬 사무차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수해로 가옥 5만8천동이 무너지고 농지 9만 헥타르가 유실되는 등 엄청난 수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발스트롬 사무차장은 "또 5백40개 교량이 붕괴되고 8백동 이상의 공공 건물, 상당수의 펌프장, 5백여개의 송전탑, 저수지 30여곳, 관개시설 4백50개가 피해를 입었으며 철도도 70군데나 끊겼다"며 "이번 집중호우와 홍수가 북한의 곡창지대인 남부 4개 도에 극심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소개했다.

유엔은 예비적인 피해 조사를 위해 평양에 주재하는 유엔 직원이 이번주 황해북도를 시찰했으며, 유럽구호기구도 평안남도를, 국제적십자연맹 경우 황해 남북도와 평안남도.강원도.함경남도를 각각 방문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대표가 17일부터 피해가 극심한 지역 10곳을 찾아 당장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수해 때문에 북한 남부 도에 거주하는 주민의 약 10%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황해북도에서는 경지의 약 70%, 보건소의 50%가 피해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6 15
    호호

    언제 저런거 신경썼냐
    핵만들기 바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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