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나는 병참. 김종인 중심으로 뛰겠다"
"중도와 합리적 진보까지 아우르겠다"
윤석열 후보 '최측근 3인방' 중 한명으로 거론돼온 권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힘 선대위가 드디어 닻을 올리고 출발하게 되었다. 어제 국민에게 기쁜 뉴스를 전해주신 윤석열 후보님과 김종인 위원장님, 그리고 이준석 대표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바라지만 국민의힘 지지를 망설이는 국민께 다가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최대 과제다. 중도, 합리적 진보까지 아우르는 모습으로 압도적인 정권교체에 성공해야만 문재인 정권 5년간 망가진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며 "역량 있는 새로운 인물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국민의힘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영입방침을 밝힌 금태섭 전 의원 등을 전폭 수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저는 대선이라는 대장정에서 결코 주인공이 아니라,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병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정권교체를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대선을 치르겠다"며 거듭 자세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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