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최재형, '비호감도' 가장 낮다

호감도는 윤석열 46%, 이재명 40.1%, 최재형 39.4%, 이낙연 37.9%

2021-08-05 09: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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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의 여야 주요 대선후보 4인 개인 호감도 조사결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호감도가 상당히 높게 나오고 비호감도는 가장 낮아 향후 대선판도가 요동칠 경우 야권의 주요 대체제가 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5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3~4일 이틀간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개인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46.0%, 이재명 경기지사 40.1%, 최재형 전 원장 39.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37.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호감도는 이낙연 57.1%, 이재명 56.5%, 윤석열 50.0%, 최재형 46.8%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모든 후보가 호감도보다는 비호감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이낙연·이재명·윤석열은 모두 비호감도가 절반 이상에 달했다.

최재형의 경우 유일하게 비호감도가 절반 아래였지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유일하게 두자릿 수(13.6%)로 다른 후보보다 높아 아직 유권자들이 관망상태임을 보여주었다.

윤석열에 대한 호감도는 60대(55.3%)와 70세 이상(54.4%), 대구/경북(55.1%)과 서울(54.4%)에서 높았다. 반면 비호감도는 40대(59.6%), 광주/전라(67.2%)와 인천/경기(55.0%)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호감 79.4% - 비호감 17.0%로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호감 15.0% - 비호감 82.0%였다.

이재명에 대한 호감도는 50대(50.9%)와 광주/전라(57.1%)에서 높았다. 40대(47.1%)와 인천/경기(43.6%)에서도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비호감도는 18·19세 포함 20대(69.4%)와 30대(64.5%), 부산/울산/경남(64.3%)과 서울(62.1%)에서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호감 57.1% - 비호감 39.9%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호감 22.1% - 비호감 74.6%였다.

이낙연은 광주/전라(57.4%)와 민주당 지지층(60.8%)에서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비호감도가 절반을 넘겼다. 이 후보는 다른 후보에 비해 성별에 따른 차이가 컸는데, 남성 중 63.0%가 비호감, 33.1%만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데 반해, 여성 중에는 호감 응답이 42.7%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호감 16.9% - 비호감 76.7%였다.

최재형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호감 59.9% - 비호감 29.5%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호감 22.2% - 비호감 62.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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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최재형, '비호감도' 가장 낮다

호감도는 윤석열 46%, 이재명 40.1%, 최재형 39.4%, 이낙연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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