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일개 판사가...법적 쿠데타 만들어내"
"있을 수 없는 판결" 패닉적 반발
김씨는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러니까 판사가, 행정법원의 일개 판사가 본인이 '검찰총장의 임기를 내가 보장해 줄게', 이렇게 한 거예요"라며 판결을 내린 홍순욱 부장판사를 비하했다.
그는 더 나아가 "선출 권력의 민주적 통제에 대해서 지금 말씀대로라면 검찰과 사법이 하나가 돼서 하나의 법적 쿠데타를 만들어 낸 것 아니냐, 이런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이번 판결을 '법적 쿠데타'라고 몰아가기까지 했다.
김씨의 이같은 반발은 윤 총장 징계를 당연시하던 친문 진영이 얼마나 공황적 충격 상태에 빠져들었나를 극명히 보여주는 반증으로 해석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