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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3차 추경은 역대최대", 30조 넘을듯

종전 최대는 MB때의 28조4천억. "4일 국회에 추경안 제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일 3차 추경 규모에 대해 "하반기 경기 보강 패키지 지원, 사회안전망 확충 등을 모두 계산한 단일추경으로는 역대 가장 큰 추경"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코로나 조기 극복, 빠르고 강한 경기회복 위한 소비투자 활성화, 포스트 코로나 기반구축 작업,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명박 정권 출범직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졌을 때 28조4천억원의 추경을 편성했던 것이 종전의 역대 최대 규모였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추경 규모는 최소한 3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30조원이상 최대 40조원의 3차 추경을 요구해왔고, 기재부는 30조 미만을 희망했었던 점을 감안할 때 민주당 요구가 관철된 모양새다.

이로써 1차 추경 11조7천억원, 2차 추경 12조2천억원까지 합하면 코로나19 사태로 편성되는 1~3 추경은 총 50조원 규모를 넘어 6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여기에다가 사태 악화시 하반기에 4차 추경 편성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 부총리는 향후 추진 일정과 관련해선 "정부는 6월 4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추경이 최대한 신속히 집행돼 국회 통과 후 즉시 3개월 내 추경 금액의 75%가 집행되도록 사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에 "과감한 3차 추경 편성으로 정부가 반드시 일자리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신호를 시장에 줘야 한다"며 매머드 3차 추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는 "과감하고 신속히 대응하지 않으면 성장고용기반마저 흔들릴 수 있다"며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부족한 것보다는 충분하게 준비하는 게 낫다. 유동성 공급과 고용안정을 위한 충분한 재정투입은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해 3차 추경 규모 등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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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1
    ㅇㅇ

    각종 시민및 진보단체들은
    친노와 친문 그리고 민주당과 오랫동안
    연합체로 움직여왔다.
    정부지원금으로 그들을 지원하고
    그들은 그 댓가로 그들을 지원하고?

    친문 댓글로 보이는 광신적인 댓글의
    실체가 바로 그들이겠지?
    시민단체로 먹고 사는 자들!

    대선과 총선에 그 진보 시민단체들의
    자금이 들어가진 않았을까?
    대선과 총선자금 수사를 시작하라!
    그게 신의 한수!!

  • 1 1
    포퓰리즘 빚잔치

    주목구구식 문정권 ,나라를 운영할 자격이 있는지 회의가 든다
    나중 그빚은 누가 갚는가?
    무책임한 정부

  • 0 0
    큰일이네.

    미국이나 좀 진정시켜봐~

  • 1 1
    경제 쉽지요? 이~

    빚내서 돈풀기...

    기축통화국 미국, 일본 흉내내다간
    몰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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