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한미대사관저 진입 대학생 7명 구속영장 청구
경찰, 대사관저에 기동대 1개 중대 추가 배치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8일 대사관저에서 연행한 19명 가운데 9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주거침입)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검찰은 이날 이 가운데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체포된 회원들은 경찰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대사관저 경비가 허술했던 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사관저에 경찰관 기동대 1개 중대(약 80명)를 추가 배치했다.
기존에는 의경 2개 소대(약 30명)가 대사관저 경비를 맡아왔으나 앞으로 경찰관 기동대 1개 중대와 의경 2개 소대가 함께 근무를 서게 된다. 야간의 경우 의경 2개 소대가 근무하는 체제에서 경찰관 기동대 1개 제대(약 30명), 의경 2개 소대가 함께 근무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