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대선출마 "통합정부 만들어야 미래 있다"
"이번 대선은 유능과 무능의 대결", "나라 신속히 안정시키고 개헌하겠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통합정부로 위기를 돌파하고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우리 여건에서 좋은 나라를 만드는 일은 대통령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나라의 정치역량을 총동원해야 가능한 일"이라며 "저는 바로 그 통합조정의 소명을 수행하겠다"며 '통합조정'을 강조했다.
그는 출마가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의 출마와 선거운동은 통합정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그렇게 해야만 5월9일 당선과 동시에 나라를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고, 곧 핵실험도 할 태세다. 국제 금리와 환율이 요동치고, 가계부채는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며 "이런 위기 상황을 수습할 대통령을 뽑는 것인데, 지난 세월이 모두 적폐라면서 과거를 파헤치자는 후보가 스스로 대세라고 주장하고, 또 다른 후보는 어떻게 집권할지도 모르면서 여하튼 혼자서 해보겠다고 한다"며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선은 힘을 합쳐보겠다는 유능과 혼자 하겠다는 무능의 대결"이라며 "‘3D프린터’를 ‘삼디프린터’라고 읽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잠깐 실수로 잘못 읽었다고 하기엔 너무도 심각한 결함이다. 국정 책임자에게 무능은 죄악이다"며 문재인 후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각 정파의 유능한 인물들이 힘을 모으는 통합정부가 답"이라며 "이번 대선에 나선 각 당의 후보들이 서로 힘을 모아 나라를 꾸려가도록 국민들께서 격려해주셔야 한다. 통합정부를 밀어주셔야 하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개헌에 대해선 "저는 통합정부의 길을 통해서 나라를 신속하게 안정시키고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를 새롭게 하면서 개혁 중의 개혁인 헌법개정을 완수하겠다"며 "3년 뒤인 2020년 5월에는 다음 세대 인물들이 끌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 제7공화국을 열겠다"고 임기단축을 약속했다.
그는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선 "차기정부의 개혁은 단호하고 신속할 것"이라며 "신속한 경제민주화 조치는 재벌기업들이 더 이상 권력의 특혜를 기대하지 않도록 해서 스스로 자유로워지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경제민주화, 개헌, 그리고 통합정부에 공감하는 세력이 뭉쳐야 한다. 누가 어떻게 모여서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보여드리겠다"며 "제 말에 공감을 표시해주는 국민이 많으면 한 달 뒤에 위기를 돌파할 통합정부는 탄생한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최명길 의원과 김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수현 전 의원, 최윤열-김성수 의원,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 김병준 국민대 교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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