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5대 사정기관장이 모두 영남 출신이라니"
"사정기관을 정권의 방패막이로 삼으려 하나"
박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역대 어느 정권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특정지역에 편중된 인사를 한 적은 없다. 청와대는 지역편중 인사 때 마다 출신지가 아니라 능력을 우선한 임명이라고 하지만 그렇다면 영남 출신이 아니면 사정기관을 맡을 인물이 한 사람도 없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정지역 편중인사는 국민통합을 해치고 공직사회의 사기를 떨어트린다"며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은 물론 5대 사정기관장을 모두 영남 출신으로 세운 것은 사정기관을 정권의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것 아닌가 의심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정세균 비대위원은 "국민안전처 신설은 경질성 조직개편인데 인사와 조직편제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가장 중요한 반성의 자세가 안보인다. 재난안전관리와 거리가 먼 장차관 인사에, 관련조직을 모아 덩치만 키운 옥상옥 구조로 조직의 화합과 협업을 도모할지 의문"이라며 "경질 개편에 승진 잔치 벌인다는 지적에는 군색한 변명도 못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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