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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비대위 "사측, 새누리 상대로 마타도어 퍼뜨려"

"특정지역 출신들이 빨갱이 신문 만드려 한다니"

한국일보 비대위가 8일 "200억원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앞둔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 측이 사태 본질을 호도하기 위해 정치권을 상대로 마타도어를 퍼뜨리는 저열한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 사측을 맹비난했다.

한국일보 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비난하며 "대상은 주로 새누리당 등 정치권으로, 이는 장 회장이 검찰 수사를 모면하고 처벌의 강도를 낮춰보기 위해 의지하려던 새누리당 내에서조차 편집국 폐쇄 등에 대한 비판적 입장이 확산되자 소수 전위부대를 동원해 부랴부랴 무마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장 회장 측이 짝퉁 한국일보를 제작 중인 일부 부장과 기자를 동원해 주로 새누리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퍼뜨리고 있는 흑색선전은 ▲특정 지역 출신들이 기자들을 꾀어 회사를 탈취하려 한다 ▲한국일보를 ‘빨갱이 신문’으로 만들려 한다 는 등 악의적인 지역 구도와 색깔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하며 "이는 장 회장의 개인비리 문제로 촉발된 이번 문제를 좌우 이념 대결 구도로 덧칠해 사태의 본질을 흐린 뒤 여당의 비호를 받으려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와 함께 "장 회장 측은 편집국 폐쇄 현장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계획인 여당 국회의원들에게 거세게 항의하거나 현장 방문을 하지 말도록 압박하고 있다"며 "장 회장 측은 최근 짝퉁 신문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극소수 일부 기자들을 동원, 새누리당 소속 한 의원 측근에게 전화를 걸어 '왜 그곳에 갔느냐'며 거세게 항의토록 했다. 이 의원 측근은 '항의하는 것을 특별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어서 이 상황이 정리됐으면 좋겠다'며 곤혹스러워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비대위는 또한 " 장 회장 측은 이에 앞서 새누리당 소속 중진 의원이 폐쇄된 편집국 입구 현장을 방문하기 전 당회의에서 편집국 폐쇄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자 일부 기자를 동원,전화를 걸어 '누구의 부탁을 받고 그런 발언을 한 것 아니냐'며 거세게 항의했다"며 "장 회장 측의 흑색선전은 전체 한국일보 기자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사태의 본질을 호도함으로써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가로막는 저열한 행위인 만큼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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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0 0
    서이소통

    또가튼 최악질 매국노쥐쉐기드리라 써근 대갈통에 쳐달린 아가리찍찍찍거리면 통한다구 쥐랄하것쥐~~~???

  • 13 1
    김영택(金榮澤)

    섹누리당이 남노당 빨갱이 집안인 다카키 마사오를 신봉하는건 만천하가 다 알고 있지

  • 16 1
    ㅂㅈㄷ

    똥누리당은 빨갱이 없으면 어찌 정권유지가 된다냐....남노당 빨갱이 집안이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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