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엔저, 100엔 수준까지 빠르게 진행될 것"
미국정부의 엔저 지지속 가파른 엔저 전망 확산
미국정부가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엔저 정책을 공식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선 엔저가 달러당 100엔 수준까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12일 '최근 엔저 움직임과 관련한 미국내 전문가들의 견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국제금융센터 뉴욕사무소가 월가전문가들을 만나 집계한 엔저 전망을 공개했다.
비안코 리서치의 짐 비안코 대표는 "엔화는 달러당 100엔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실물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별개로 금융시장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일본이 오는 2014년까지 정부 부채를 증가시켜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겠지만, 실제 경제회복 효과가 나타날지는 회의적"이라며 "통화절하가 경제에 이롭다는 믿음에서 환율전쟁이 발발했으나 보다 근본적인 경제 체질개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비키 슈메르쳐 FX 스페셜리스트도 "달러당 92엔선 돌파를 기점으로 시장에서 추가 달러-엔 환율 상승에 대한 전망이 우세하고, 차기 일본 중앙은행 총재지명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다만 엔화가 지난 2007년 6월에 달러당 124엔까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엔캐리 트레이드가 활성화될 경우 달러당 100엔선을 빠르게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제리 커티스 컬럼비아대 교수 역시 "아베정부의 목표는 경기부양을 통한 올해 7월 참의원 선거 승리, 인플레이션 2% 달성, 경제 전반에 걸친 비효율 제거 등으로 요약된다"면서 "일본 당국은 달러당 100엔 수준의 환율에 만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종전에 95엔선에서 엔저가 조정받을 것이란 전망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당분간 엔저는 가파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다.
국제금융센터는 12일 '최근 엔저 움직임과 관련한 미국내 전문가들의 견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국제금융센터 뉴욕사무소가 월가전문가들을 만나 집계한 엔저 전망을 공개했다.
비안코 리서치의 짐 비안코 대표는 "엔화는 달러당 100엔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실물경제에 미치는 효과와 별개로 금융시장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일본이 오는 2014년까지 정부 부채를 증가시켜 경기부양책을 시행하겠지만, 실제 경제회복 효과가 나타날지는 회의적"이라며 "통화절하가 경제에 이롭다는 믿음에서 환율전쟁이 발발했으나 보다 근본적인 경제 체질개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비키 슈메르쳐 FX 스페셜리스트도 "달러당 92엔선 돌파를 기점으로 시장에서 추가 달러-엔 환율 상승에 대한 전망이 우세하고, 차기 일본 중앙은행 총재지명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며 "다만 엔화가 지난 2007년 6월에 달러당 124엔까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엔캐리 트레이드가 활성화될 경우 달러당 100엔선을 빠르게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제리 커티스 컬럼비아대 교수 역시 "아베정부의 목표는 경기부양을 통한 올해 7월 참의원 선거 승리, 인플레이션 2% 달성, 경제 전반에 걸친 비효율 제거 등으로 요약된다"면서 "일본 당국은 달러당 100엔 수준의 환율에 만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전망은 종전에 95엔선에서 엔저가 조정받을 것이란 전망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당분간 엔저는 가파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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