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김정은, 朴취임식에 北인사 초청 요청"
"취임식 초청 요청은 물론 남북투자 논의도 이뤄져"
<TV조선>은 이날 "김정은 노동당 1비서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북측 인사를 초청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박근혜 당선인 측은 약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은데, 잘하면, 어쩌면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식에 북측 인사가 참석하는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어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도 북한에서 대남사업을 전담하는 통일전선부 외에도 정보기관인 국가안전보위부, 해외동포사업부 등이 박 당선인 측에 취임식 초청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말했다"며 "이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남북간 공동 투자에 대한 논의도 일부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진선 취임식준비위원장은 지난 11일 인수위 브리핑을 통해 북측 인사의 취임식 초청 문제에 대해 "아직 검토된 게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