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 여론조사] 나경원 48.1%, 박원순 42.2%
안철수가 지원하면 박원순 근소하게 앞서
18일 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14~16일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RDD(임의 걸기) 방식 ARS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경원 후보 48.1%, 박원순 후보 42.2%로 나타났다.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7.8%였다.
'투표를 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도 나경원 48.8%, 박원순 43.2%로 나 후보가 박 후보를 5.6%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철수 변수'를 상정해, "박근혜 의원이 나 후보를 지원하고, 안철수 교수가 박 후보를 지원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나경원-박원순 두 사람 중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었을 때는 '나경원 47.8% vs 박원순 48.6%'로 박 후보가 나 후보를 근소(0.8%p)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박원순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크게 앞섰던 10여 일 전의 조사와 비교하면, 박원순 후보 지지율은 10%p 이상 빠졌으며 나경원 후보 지지율은 8%p 가량 상승했다. 오마이뉴스-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4일에 실시한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에서는 '나경원 41.0% vs 박원순 54.2%'로 박 후보가 13.2%p 앞선 것으로 조사됐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유권자수 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 권역별 비례할당후 무작위 추출했으며 KT 등재그룹과 미등재그룹의 비율은 각각 281명(28.1%)과 719명(71.9%)으로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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