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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민 "위장전입은 했으나 부동산투기는 안했다"

"26년간 언론인 하면서 주로 남을 비판하는 입장이었으나"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내정자는 24일 위장전입 등은 시인하면서도 부동산투기 및 탈세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신 내정자는 이날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26년간 언론인 생활을 하며 주로 남을 비판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여기 청문회에 와 보니 저의 많은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직이 아닌 민간에서 일했다 해도 국민 한사람으로서 법을 지켜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질의응답에서 위장전입 문제과 관련, "세 딸의 학교 전학을 위해 4차례 주민등록법을 어기고 주소를 이전한 적이 있다"면서 "성실히 법을 지키고 살아가는 국민과 청문위원들에게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부인이 친구 회사의 감사로 취업한 데 대해선 "위장취업이라고까지 생각하지 않지만 친구 도움으로 취업했고, 그 절차가 합법적이었어도 일한 만큼 보수받았느냐는 점에서 떳떳하지 못한 행위였다"며 "작은 욕심을 부린 것 아니냐는 점에서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러나 17차례나 이사를 다니면서 부동산 투기 및 탈세를 한 의혹에 대해서는 "부동산을 거래할 때 한번도 법을 어기거나 탈루하거나 허위 계약서를 작성한 적이 없다"면서 "하나하나 물어주면 상세하게 답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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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0 0
    모르는구나

    법을 어기거나
    탈루하거나
    허위 계약서를 쓰는게 투기가 아니다.
    "투기 - 시세 변동을 예상하여 차익을 얻기 위하여 하는 매매 거래"
    "투기 - 가난한 국민들 피눈물나게 하는 행위"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선량한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지마라.
    그리고
    위장전입은
    사과 해야할 행위가 아니라
    사죄하고 처벌 받아야 할
    범법행위다.

  • 3 0
    ㅋㅋㅋ

    위장전입이 더 안 구리냐 투기가 더 안 구리냐의 싸움?

  • 5 0
    나라꼬라지

    뭐 이제 위장전입쯤은 범법 행위도 아니라는 식이네 ㅡ,.ㅡ

  • 4 0
    헌재의 힘

    2009년 언론악법과 관련해 헌재가 한 판결이 생각납니다.
    작년에 한 헌재의 판결이 이렇게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네요.
    2010년 10월에 헌재가 다시 언론악법과 관련해 판결을 내린다고 하죠. (부작위위법 확인소송인가요)

  • 6 0
    미래예측

    싸가지 없는 놈. 사업 수주 뒷거래로 5천만원 공돈 먹은 게 작은 욕심이구나. 이런 도덕을 땅에 파묻은 걸레 같으니.

  • 3 0
    가슴에 손을 얹고.

    박이명씨가 장관을 해보라 했다쳐도...
    그냥..사소한 범죄가 너무 많아서 장관으로서 부적격합니다...라고 말하지 못하나..
    그냥 실수니 불찰이니..오해...개소리 그만 집어치우고..조용히 찌그러져라.

  • 6 0
    뷰뉴

    이거 바라,
    나는, 혀노새키가 씨부린 게 대부분 맹바기새키가 씨부린 그대로라 했다. 이거 바라, 이 개너무시키도 딱 그대로 따라하지 않는가. "자식새키들 위장 취업은 시켰지만 탈세 한 건 엄따!" 그랬지 않은가.
    똘마이들이 미칭개이 소리 해 대는 건 모두 맹바기가 씨부린 것으로 보면 된다, 고마!

  • 7 1
    시간아 가라

    도둑질은 했으나 절도죄는 아니다 ㅋㅋㅋ 이젠 이명박정부 하는 일에 기대가 없다...국방부시계는 돌아가겠지...군대 제대이후 시계돌아가 세월가기만 바라는 비참한 국민이 될줄이야..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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