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충북 전격 방문
설 연휴 앞두고 마지막 충청 민심잡기 나서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청주시에 있는 충북도청에서 지역 각계 인사와 관계부처 장차관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의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지역발전전략에 대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제가 아는 한 세종시와 관련된 말씀은 안 하실 것으로 안다"며 "업무보고를 받으시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우회적으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지가 언급될 전망이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일자리 창출, 4대강 살리기 사업, 재정조기집행,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 등 충북도가 추진하는 각종 정책의 추진상황을 보고한 뒤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과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배려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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