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건설청 "삼성전기와 MOU 체결 계획 없다"
부산지역 강력 반발 등 파문 일자 '없던 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3일 부산에 공장을 증설하려던 삼성전기를 세종시로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는 자체 보고서가 언론에 유출되면서 파문이 일자, "삼성전기는 세종시 투자유치 대상이 아니며, MOU 체결 계획도 없다"고 해명했다.
건설청은 그러면서도 지난 9월29일 삼성전기와 회의를 가진 데 대해선 "현재 삼성 측은 세종시 주변지역에서 가동 중인 삼성전기 공장 옆 여유공간에서 생산라인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신규로 공장이 건설되는 게 아니고, 부지 확장이나 건축물 증축을 수반하는 것도 아니며, 삼성전기의 생산라인 확장은 세종시 투자유치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건설청은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유치를 위해선 375억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적시한 데 대해선 "삼성전기는 공장 확충에 따른 폐수처리장 증설을 위해 비용 250억원을 연기군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군이 이를 지원할 능력이 없어 건설청에 지원 요청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건설청은 그러나 세종시와 무관한 사업인 삼성전기 증설에 필요한 거액의 지원을 왜 행복도시 건설주무부처인 건설청에 요청했는지에 대해선 해명하지 못했다.
건설청은 그러면서도 지난 9월29일 삼성전기와 회의를 가진 데 대해선 "현재 삼성 측은 세종시 주변지역에서 가동 중인 삼성전기 공장 옆 여유공간에서 생산라인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신규로 공장이 건설되는 게 아니고, 부지 확장이나 건축물 증축을 수반하는 것도 아니며, 삼성전기의 생산라인 확장은 세종시 투자유치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건설청은 보고서에서 삼성전기 유치를 위해선 375억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적시한 데 대해선 "삼성전기는 공장 확충에 따른 폐수처리장 증설을 위해 비용 250억원을 연기군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군이 이를 지원할 능력이 없어 건설청에 지원 요청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건설청은 그러나 세종시와 무관한 사업인 삼성전기 증설에 필요한 거액의 지원을 왜 행복도시 건설주무부처인 건설청에 요청했는지에 대해선 해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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