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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아프간 파병...G20의장국 됐으니"

민주당 "국민여론 고려해 당론 결정할 것"

정부는 30일 사실상의 아프간 파병 방침을 밝힌 데 대해 한나라당은 "내년 G20 의장국이며 OECD 국가로서 ‘나만 아닌 우리’란 자세를 상기해야 한다"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전쟁의 폐허에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았던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성숙한 자세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견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한나라당은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야당 역시 이 문제를 공격만을 위한 투쟁명분으로 삼지 말고, 현재의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우상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의 아프가니스탄 재파병 방침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기 철군지역의 재파병 문제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새로운 이유와 명분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 문제는 중동국가들과의 관계 악화 가능성과 우리 국민들이 이슬람 무장조직의 공격대상이 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당론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거듭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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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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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g20 열리지도 않는다
    카나다가 4월이다 순서를 바꿔서 하면 모를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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