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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시즌 2호골 폭발, "최고의 성공적 영입"

에버튼전 전반 16분경 선제골 작렬, 볼튼 3-2 승리에 기여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2호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 현지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이청용은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리그 9번째 경기에 선발출장, 전반 16분경 에버튼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기습적인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에버튼의 골문 오른쪽을 뚫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지난달 26일 버밍엄시티전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신고한지 한 달만에 나온 시즌 2호골이자, 지난 3일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이후 3주만에 추가한 공격포인트.

이청용은 그후에도 날카로운 코너킥 등으로 상대팀을 위협하다가 팀이 3-2로 앞선 후반 42분경 수비수 크리스 바샴과 교체됐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경기후 이청용에 대해 "성공적인 영입(Looks to be a great signing)"이라는 최고의 호평과 함께 팀 동료인 케빈 데이비스, 사무엘 리케츠와 같이 양팀 최고인 평점 8점을 부여했다.

볼튼은 이청용의 선제골후 전반 26분 게리 카힐의 헤딩 추가골로 2-0까지 앞서가다 전반 31분 에버튼의 루이 사하에게 만회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12분 펠라니에게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가 마치는듯 했으나, 후반 40분 클라스니치의 결승골이 터져나오며 3-2로 승리,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볼튼은 이로써 시즌 3승2무4패(승점 11점)로 중위권인 12위로 뛰어올랐다.

한편 풀럼의 설기현은 26일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 오랜만에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투입됐으나 제대로 된 횔약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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