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0.28 재보선 중간판세 분석 결과, 충북4군-수원-안산 등 3곳은 백중세, 경남 양산 열세, 강릉 한나라당 우세로 분석하며 최소한 중부권 3곳에서 이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총 5곳 중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강원이 포함돼 있어 중부권 3곳(경기도 2곳-충북 1곳)이 선거 승패의 바로미터"라며 "우리 생각에는 중부권 3곳 중에서 2곳 이상 승리하면 사실 승리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거대여당 독주를 견제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오만한 국정운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중부권 3곳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3곳의 판세와 관련, "우리당의 자체점검으로 본다면 여전히 백중세"라며 "아직도 어느 한곳이 완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하기에는 어려운 백중세"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경남 양산에 대해선 "현 추세대로라고 한다면 선거 중반 이후에 송인배 후보가 박희태 후보와 5% 접전 양상으로 가지 않겠는가라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양산에서는 실질적으로 승리한다면 선거혁명이라고 보고 이러한 기대를 접지 않고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대변수로는 "투표율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재보궐 선거가 언제나 낮은 투표율이었고 민주당 지지층들이 대부분 젊은층들이 많고 출퇴근해야 해서 아침 일찍 6시에 나가서 투표하고 출근해줄 것인가가 관건이 될 것 같다"며 적극적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