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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등 한나라당 지도부, DJ 조문

"큰 정치 거물 떠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19일 오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임시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희태 대표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빈소가 마련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도착, "큰 정치 거물이 우리 곁을 떠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런 거대한 정치인들이 정계를 계속 지도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했다.

이날 빈소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 안상수 원내대표, 정몽준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허태열 최고위원, 권영세 의원, 김정훈 의원, 김영선 의원, 윤상현 대변인, 홍준표 전 원내대표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안상수 원내대표는 조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앞으로 서로 통합과 화해를 위해 좋은 정치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국회 일정 협의는 지연되는거냐'는 질문에 "중지"라고 답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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