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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바예바 "대구서 25번째 세계新 세우겠다"

대구국제육상 참가 위해 입국. 세계기록 경신 여부 관심

세계 여자 장대높이뛰기 1인자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25일 열리는 2008 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신바예바는 이날 입국 기자회견에서 "세 번째 방한인데 올 때마다 친절하게 맞아줘 너무 기쁘다"며 "세계신기록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노력해 대구스타디움에서 25번째 기록을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5m5의 세계신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신바예바는 이 종목에서 모두 24차례(실내 10회, 실외 14회)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이신바예바는 세계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는 원동력과 관련, "이탈리아 트레이닝 코치의 주문대로 큰 대회를 위주로 준비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신바예바는 이어 한국 육상의 발전 방안에 대해선 "외국의 유명 코치를 데려와 훈련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이신바예바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포츠토토가 주최하는 일반인 및 육상 유망주와 만남의 행사를 가진 뒤 오후 대구로 이동, 컨디션 조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신바예바와 함께 이번 대구국제육상에 출전이 예정되어 있넌 남자 110m 허들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스카 로블스(쿠바)는 지난 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육상대회 중 발목을 다쳐 이번 대회 참가가 무산됐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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