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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외투쟁 돌입 선언

"4개 광역단위로 규탄집회 열 것"

통합민주당이 29일 정부의 장관고시 강행에 따라 장외투쟁에 돌입하기로 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부끄러운 줄도 모른체 거짓으로 일관된 장관 고시 발표를 끝내 강행했다"며 "장관고시 발표는 국민의 생존권을 짓밟은 반민주적 폭거"라고 맹비난했다.

차 대변인은 "민주당은 장관고시가 원천무효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오늘 이후 무효화를 위한 전면적 투쟁에 나설 것임을 선언한다"며 "통합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정권의 거짓과 위선, 국민 무시 행각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구체적 투쟁방식과 관련, "내일 야3당은 국회에서 만나 장관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고 장관고시 효력정지 헌법소원을 낼 것"이라며 "당 차원에서 전 당력을 모아 4대 광역단위로 규탄집회를 열 것"이라며 장외집회투쟁을 선언했다.

그는 "장관고시 무효화와 재협상은 물러설 수 없는 투쟁의 목표"라며 "정부가 장관고시 발표로 미국산 쇠고기 대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고시 무효화와 재협상을 위한 전 국민적 저항이 시작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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