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북한 핵포기 의사 있다고 변함없이 믿고 있다"
"퇴임 후 정치 그만두고 자유인으로 편안하게 뉴스 볼 것"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 "오랫동안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믿어왔고,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8일 방송된 미국 CNN '토크아시아'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핵무기를 가지지 않는 것이 가지는 것보다 유리한 상황만 조성되면 핵무기를 가질 이유가 없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절대 불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문제가 풀리는 것을 좀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주 세밀하게 하나씩 쪼개, 매 절차마다 질문을 한다"며 "그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북한은 절대로 믿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쪼개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이 된다.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첫 인상에 대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지할 줄 알고 상대방과의 대화에 있어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화술을 지닌 사람"이라며 "자기 주장을 할때는 하고, 양보할 때는 확실히 양보하는 등 협상 자체에 있어 유연성을 가진 협상가"라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퇴임후 구상에 대해 "한국에서 대통령 문화라는 것은 대통령을 그만두는 것이 곧 정치도 그만 둔다는 얘기"라며 "옛날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도 내가 희망했던 것은, 되고 싶었던 것은 자유인이었다. 뉴스도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뉴스가 대통령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며 "모든 뉴스가 제 관심사, 넓게 보면 내 책임의 범위 안에 전부 연결되기 때문에 어쨋든 편안하게 뉴스를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좀 더 편안하게 뉴스를 본다는 것은 훨씬 편안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라며 "때때로 움직이고 싶을때만 움직이고 그런 자유로움을 갖게 됐다는 것이 바로 '자유'"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취임초기 한미관계에 대해 "(내가)반미 감정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많이 나는 바람에 한미간 첫번째 현안이 '노 대통령은 반미주의자인가' 하는 것이 됐다"며 "나는 '반미주의자가 아니고 합리주의자'라는 점을 해명하고 설득하는 데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출발할 때 부시 대통령과 우리 사이에 의견차이가 있었는데, 북핵문제였다"며 "부시 대통령과 그의 참모 중에는 보다 강경한 수단, 말하자면 모든 옵션을 항상 고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무력 행사라든지 또는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극단적인 제재 등 강제진압"이라며 "때로 어두웠던 시절도 있고 또 아주 긴밀한 협력의 시절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양국간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8일 방송된 미국 CNN '토크아시아'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핵무기를 가지지 않는 것이 가지는 것보다 유리한 상황만 조성되면 핵무기를 가질 이유가 없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절대 불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문제가 풀리는 것을 좀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주 세밀하게 하나씩 쪼개, 매 절차마다 질문을 한다"며 "그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북한은 절대로 믿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쪼개서 생각하지 않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이 된다. 기본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첫 인상에 대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유지할 줄 알고 상대방과의 대화에 있어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화술을 지닌 사람"이라며 "자기 주장을 할때는 하고, 양보할 때는 확실히 양보하는 등 협상 자체에 있어 유연성을 가진 협상가"라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퇴임후 구상에 대해 "한국에서 대통령 문화라는 것은 대통령을 그만두는 것이 곧 정치도 그만 둔다는 얘기"라며 "옛날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도 내가 희망했던 것은, 되고 싶었던 것은 자유인이었다. 뉴스도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뉴스가 대통령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며 "모든 뉴스가 제 관심사, 넓게 보면 내 책임의 범위 안에 전부 연결되기 때문에 어쨋든 편안하게 뉴스를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좀 더 편안하게 뉴스를 본다는 것은 훨씬 편안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라며 "때때로 움직이고 싶을때만 움직이고 그런 자유로움을 갖게 됐다는 것이 바로 '자유'"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취임초기 한미관계에 대해 "(내가)반미 감정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많이 나는 바람에 한미간 첫번째 현안이 '노 대통령은 반미주의자인가' 하는 것이 됐다"며 "나는 '반미주의자가 아니고 합리주의자'라는 점을 해명하고 설득하는 데 상당히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회상했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출발할 때 부시 대통령과 우리 사이에 의견차이가 있었는데, 북핵문제였다"며 "부시 대통령과 그의 참모 중에는 보다 강경한 수단, 말하자면 모든 옵션을 항상 고려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무력 행사라든지 또는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극단적인 제재 등 강제진압"이라며 "때로 어두웠던 시절도 있고 또 아주 긴밀한 협력의 시절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양국간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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