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심상정 “정동영, 금산분리 말할 자격 있나”

“참여정부, 말로는 금산분리 실제는 금산분리 해체”

심상정 민주노동당 공동선대위장은 19일 참여정부가 사실상 금산분리 완화 정책을 펼쳐왔다고 비판하며 최근 금산분리 원칙을 강조한 정동영 후보를 정조준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 후보가 모처럼 옳은 얘기를 했지만 발언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금산분리 원칙과 관련해서 참여정부는 말로만 원칙을 고수한다고 하고, 사실은 참여정부 내내 금산 분리 원칙을 해체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정 후보는 금산분리 원칙을 주장하기 이전에 참여정부의 금산분리 완화의 배경에 대해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참여정부의 금산분리완화는 삼성과의 결탁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분명한 진실과 책임이 규명돼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정 후보는 금산분리 원칙을 주장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