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관세협상, APEC 계기로 타결 됐으면 좋겠다"
"지금 양측의 견해차 크다. 여러 채널 통해 우리 입장 전달중"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을 수행 중인 위 실장은 이날 뉴욕의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관세협상 최종 합의 시점을 언제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가급적 빨리 타결하는 것이 좋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무리한 주장을 하는 게 아니다. 합리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물론 지금은 양측의 견해차가 크지만, 개인적으로는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아직 양국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3천500억달러 대미투자 조건으로 요구중인 '한미 통화스왑' 성사 가능성에 대해도 "정책실장이나 경제부처보다 더 권위 있는 답변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여러 채널의 소통을 통해 관세협상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전달하는 중이며, 이 과정에서 한미 재무라인도 가동될 수 있다"고 말해, 아직 미국측이 부정적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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