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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76% "트럼프가 무슨 노벨평화상?"

22%만 "자격 있다". 공화당 지지자들도 찬반 팽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 4명 중 3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수상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지난 11~15일 미국 성인 2천51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트럼프는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자격이 있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자들조차도 '자격이 있다'는 응답과 '없다'는 응답이 각각 49%로 팽팽히 갈렸다.

무소속 응답자 중에서는 14%,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3%만이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나는 7개의 전쟁을 끝냈고 각국 지도자들과도 협상했지만, 유엔으로부터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는 전화 한 통도 받지 못했다"며 "모두가 이 모든 업적 하나하나에 대해 내가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며 노벨평화상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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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무슨 소리야 노벨평화상 수상하고

    기분도 째지는데 현기차-LG엔솔 관세 깎아주면 그게 100배 1000배 우리나라 이득 아니냐?

  • 4 0
    ㅋㅋㅋ

    노밸 강도상을 줘야지

    동맹한테 삥뜯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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