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내가 한 게 아냐. <열린공감TV>에 물어보라"
AI 가짜뉴스 확인되자 책임 떠넘기기
서영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열린공감TV에) 물어보니 아니라고 했다"며 "앞부분 김건희 관련 내용이 AI라는 뜻으로 표시한 것이지 제보 내용이 AI인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열린공감TV>는 그러나 지난 5월 해당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해당 음성은 AI로 제작된 것으로, 특정 인물이 실제 녹음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위트와 해학이 담긴 말 그대로 '썰' 푸는 시간"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열린공감TV>는 또한 부승찬 민주당 의원이 재차 동일한 의혹을 제기한 직후인 17일 방송에서도 “팩트로 이야기하기는 애매한 제보 내용을 주장으로 방송을 했던 것”이라며 “수사기관도 아니고 당사자들이 발뺌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상이나 현장 증거 사진이 없는 한 '썰'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승찬 의원은 아예 기자들과 접촉을 차단한 상태다.
민주당 대변인인 부 의원은 국회 브리핑을 하지 않고 서면 브리핑으로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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