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李대통령은 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
문재인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정청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뛰어난 전략가이자 협상가"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단어를 선택해 대화를 유도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평화전도사(피스메이커)로 상찬하고 북미대화를 이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대통령의 ‘북한에 트럼프월드를 지어 골프를 치게 하자’는 발언을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 귀가 번쩍 띄었을 것”이라면서 “정치를 비즈니스로 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굿아이디어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경주 APEC에 참석한다면 북미대화에 대한 어떠한 적극적인 언행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하노이 노딜 이후 북미대화가 재개된다면 한반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새벽에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현대화, 경제통상 안정화, 새로운 협력분야 개척을 폭 넓게 논의했다”며 “양국 정상은 조선·에너지 분야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고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이디어에도 공감했다”고 가세했다.
그러면서 “양국의 기업들이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 광물 등의 분야에서 총 11개의 기업과 MOU를 체결한 것도 큰 성과”라며 “앞으로 실무회담과 추가 조치가 이어진다. 민주당은 차분히 살피고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듣고싶어하는 전세계 피스 메이커로서의 공헌을 언급한 것은 신의 한수로 보인다"며 "대북 문제에도 트럼프는 피스 메이커, 나는 페이스 메이커가 되겠다며 한미 공조로 김정은을 설득하자, 특히 트럼프에게 북한에 골프장 건설 등 진출을 권한 것도 백미"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페이스북에 굵은 글자로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라고 이 대통령 발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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