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부시의 '야만정권' 발언, 별다른 의미 없어"
남북정상회담에 악영향 미칠까 서둘러 진화
청와대는 27일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북한 야만정권" 발언이 남북정상회담 등에 찬물을 끼얹을까 즉각 진화에 나섰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의 유엔총회 발언이 남북정상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지향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일반적인 가치 부각 차원에서 몇 개 나라를 예시하면서 북한을 포함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북한을 지적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해당 발언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 실장은 "유엔이 인류 보편의 가치를 추구하는 국제기구이고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부시 대통령 연설은 미얀마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시리아 핵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할 위치가 아님을 전제로 "지난 북미회담에서 김계관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도 우라늄 농축문제를 해명할 수 있다고 했고, 지금도 6자회담이 열리고 있기 때문에 그 6자회담 틀 속에서 다뤄질 것으로 생각하며, 우리도 기대하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의 유엔총회 발언이 남북정상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지향하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일반적인 가치 부각 차원에서 몇 개 나라를 예시하면서 북한을 포함한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북한을 지적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해당 발언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 실장은 "유엔이 인류 보편의 가치를 추구하는 국제기구이고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얘기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부시 대통령 연설은 미얀마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시리아 핵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표명할 위치가 아님을 전제로 "지난 북미회담에서 김계관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도 우라늄 농축문제를 해명할 수 있다고 했고, 지금도 6자회담이 열리고 있기 때문에 그 6자회담 틀 속에서 다뤄질 것으로 생각하며, 우리도 기대하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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